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말하기대회는 한국어를 학습하는 외국인 어학 연수생과 이화여대 유학생, 교환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외국인 교환학생 및 유학생, 어학 연수생 등 총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자리다. '한국어 학습 과정에서 생긴 경험담'과 '인생의 소중한 순간', '나에게 소중한 사람'을 주제로 예선을 통과한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8개국 총 1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한국어 실력을 겨룬다. 이 행사에서는 한국어 말하기대회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댄스와 노래 공연, 피아노 연주 등 장기 자랑을 비롯하여 이화여대 음악대학생으로 구성된 '이화 콰르텟'의 현악 4중주 연주도 마련되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10명의 본선 진출자 중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5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3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15만원, 장려상 5명에게는 상장과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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