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화규소 핵심 트렌치구조 문제점 해법 등 담아
2년마다 탄화규소 관련 글로벌 전문가 한자리에
전력 반도체 전문기업 메이플세미컨덕터가 지난달 25~29일 그리스에서 열린 '유럽 실리콘 카바이드 자재 컨퍼런스(ECSCRM2016)'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2년마다 탄화규소 관련 글로벌 전문가 한자리에
메이플세미컨덕터는 탄화규소(SiC) 반도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전장·신재생에너지·사물인터넷(IoT), 민생용·통신용 및 산업용 전력 반도체를 공급하는 전문 종합반도업체다.
ECSCRM2016에는 탄화규소(SiC) 소자를 개발 및 생산 중인 울프스피드, 인피니언, 로옴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메이플세미컨덕터를 비롯해 탄화규소(SiC) 연구를 하고 있는 한국전기연구원(KERI),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참석했다.
메이플세미컨덕터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두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세계적 수준의 탄화규소에 대한 내용 중 가장 핵심이 되는 트렌치 구조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그 특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 논문의 주요 골자다.
앞서 메이플세미컨덕터는 지난해 열린 실리콘 카바이드 글로벌 컨퍼런스(ICSCRM2015)에서 발표한 1편의 논문이 스위스에서 발행하는 전기전자 잡지에 게재된 바 있다.
한편, 탄화규소 및 관련 재료에 관한 학회인 유럽실리콘 카바이드 자재컨퍼런스(ECSCRM)와 실리콘 카바이드 자재 글로벌 컨퍼런스(ICSCRM)는 탄화규소를 연구하는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자리다. ECSCRM은 지난 1996년 그리스 개최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고, ICSCRM도 1987년 이후 2년마다 진행된다. 두 컨퍼런스 모두 탄화규소(SiC)재료부터 공정,소자 특성 등의 전 분야를 다루며, 와이드 밴드갭 반도체 관련 주제를 발표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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