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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익산시 MOU, 연료전지 발전시설 건립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06 18:06

수정 2016.10.06 18:06

식품클러스터 전력 공급
신재생에너지 지속 투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익산시와 7일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에게 양질의 전기와 스팀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20㎿ 용량의 연료전지 발전시설 건립하는 것으로, 한수원은 사업 타당성 검토 등 사업개발에 참여하며, 익산시는 부지 인허가 및 사업경제성 확보를 담당하게 된다.

양 기관은 지구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중요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투자를 통해 관련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양질의 스팀을 공급하면,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온실가스배출 저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한수원의 주요 신성장 동력사업의 하나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전기 외에 양질의 스팀을 생산, 공급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청정 식품산업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원자력 이외 수력,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등 약 720㎿의 발전설비를 운영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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