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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용기계㈜, '대구시 중소기업대상'서 대상 수상 영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10 10:04

수정 2016.10.10 10:04

60년 장수기업으로 선박용 엔진부품·섬유기계 전문
세계일류상품 인증기업으로 선박용 엔진부품과 섬유기계 전문업체인 금용기계㈜가 '2016 대구시 중소기업대상'에서 영예의 대상기업에 선정됐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2016년 대구시 중소기업대상 최종 심사위원회'를 갖고 △대상 금용기계㈜ △최우수상 ㈜이투컬렉션, ㈜파인메딕스 △우수상 휴먼플러스㈜, ㈜스페이스, 와이제이링크 주식회사를 각각 선정했다.

올해 중소기업대상은 총 25개사가 신청·추천, 지난해 19개사 대비 3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수상기업들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활동 등에 힘써온 탁월한 성장잠재력을 지닌 자랑스러운 지역 중소기업들이다. 기계부품, 섬유패션, 의료기기, 자동차부품, 로봇장치 등 전 업종 분야에서 골고루 선정됐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상에 선정된 금용기계는 업력 60년의 장수기업으로, 주력품목인 선박엔진용 배기밸브와 양면플러쉬 환편기 제품은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획득했다. 선박 엔진용 배기밸브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65%, 환편기는 국내 1위, 세계 5위 점유율을 확보하는 등 독보적 기술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이투컬렉션은 침구, 홈패션 등 토탈리빙 제품 전문기업으로 자체 브랜드(Dailylike)를 보유하고 있다.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대형 백화점 입점, 오프라인매장 및 해외지사운영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전년 대비 52% 이상의 매출신장율과 10% 이상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대구시 예비(Pre)-스타기업'으로 앞으로 수출증대 및 내수시장 선점이 기대되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함께 선정된 파인메딕스 역시 내시경용 시술기구 전문 생산업체로 서울 아산병원을 포함한 대형병원 30여개와 300여개의 개인병원에 납품하고 있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전년 대비 66% 이상 높은 매출신장율을 보이는 등 '대구시 Pre-스타기업'으로서 국내에 경쟁기업이 없어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첨단 중소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6개 기업 모두는 현재 '대구시 스타기업 또는 Pre-스타기업' 지정업체로서, 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플랫폼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의 실질적인 산실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시는 이들 수상업체에 대해 앞으로 2년간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우대금리 지원(2.3%),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우대(1.15~1.65%) 등의 자금혜택을 제공하고,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등 각종 시책사업에도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연창 시 경제부시장은 "대·내외적 온갖 어려운 악재 속에서도 기술·경영혁신을 통해 매출신장과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공헌에 헌신해 온 기업들이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수상업체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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