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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룡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3·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000억원, 13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50.6%씩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현대산업개발은 전반적인 부문에서 사업 성장성이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내년 주택 자체부문에서 지난해 4300가구 착공과 올해 7200가구 분양에 따른 실적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연초 착공한 부산 신항만, 고속화도로 프로젝트 등 비주택 부문 역시 실적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은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활용한 주택용지 매입 외에 비주택부문 자산 매입, 사회간접자본(SOC) 지분투자 사업 등 사업 다각화에 유리한 재무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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