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전국 중소상공인들의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양시와 협약을 맺고 지원교육을 시작한다.
희망재단은 17일 안양시와 안양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증대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상공인 모바일 마케팅 지원을 위한 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고 하반기 IT 역량강화 교육에 박차를 가했다.
이 교육은 안양시에 사업장 소재지를 둔 소상공인 대표 또는 직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환경에 대한 이해와 활용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되며, 모바일을 통한 판매활성화를 유도하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교육부터는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도 참여해 함께 후원한다.
과정별 약 100여 명의 교육생들이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사진촬영 및 편집,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활용, 검색광고 전략, 매출증대 방안 등 IT 경쟁력 증진을 위한 온라인마케팅 전반에 대해 수강하게 되며, 교육장소는 안양창조산업진흥원 본원이다. 교육일정은 입문반은 11월 1일부터 3일, 정규반은 11월 8일부터 10일까지다.
신청서는 안양시청에서 접수받고 있으며 참가자는 향후 희망재단에서 시행하는 창업교육, 마케팅교육 시 우선선발 혜택이 부여되고 무료 경영컨설팅 등의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희망재단 최승재 이사장(겸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전국 주요 지역에 중소상공인을 위한 IT 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며 "그 밖에도 인천, 수원, 대전, 춘천(11월 개소 예정) 등 전국 4개 지역에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법률 및 세무 상담, 제품촬영 스튜디오 시설 등이 구비된 희망센터를 열고 중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이필운 안양시장과 최승재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은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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