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11월 7일에 200만TEU를 돌파한 것에 비해 26일이 단축된 것이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3년 12월 6일 처음으로 200만개를 처리한 이후 2014년에는 한 달가량 앞당겨진 11월 10일에, 2015년에는 11월 7일에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를 처리했다.
공사는 이 같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추세에 대해 지난 3월 인천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HJIT) 개장과 함께 지난해 말 발효된 한·중FTA 및 한·베트남FTA 영향으로 대중국 및 대베트남 컨테이너 물동량이 꾸준하게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인천신항이 내년 1월(SNCT)과 11월(HJIT)에 추가로 완전 개장하고, 현재 추진 중인 인천신항 인근에 임시 LCL(1개 컨테이너 내에 1개 회사 이상의 화물이 혼적되는 것) 보세창고가 가동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내년에는 9월 중에 200만TEU 돌파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인천신항배후단지 조성과 냉동·냉장클러스터 단지 조성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인천항에 보다 많은 화물을 끌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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