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설문결과, 인사담당자들이 경험한 여러 지원자들 중 최악의 꼴불견 면접자로 뽑은 유형(*복수응답)은 '면접에 늦는 게으름형 지원자'가 응답률 59.5%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회사에 대한 정보도 없이 면접에 임하는 성의부족형 지원자(32.9%) ▲자신감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무기력형 지원자(30.5%) ▲면접에 어울리지 않는 복장과 액세서리를 한 센스 없는 지원자(29.2%)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줄임말과 신조어를 쓰는 외계언어형 지원자(23.6%) ▲질문과 상관없는 대답만 하는 동문서답형 지원자(22.6%) ▲이력서에 쓴 것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지킬앤하이드형 지원자(18.2%) 등의 순이었다.
이 외에도 인사담당자들은 ▲면접도중 핸드폰이 울리는 무매너형 지원자(17.6%) ▲높임말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무식형 지원자(16.5%) 등을 면접에서 만난 꼴불견 지원자 유형으로 꼽았다. 꼴불견 면접자에 대한 응대 방법으로는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고 그냥 채용에서 탈락시킨다'(55.3%)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준비한 질문을 다하지 않고 면접을 서둘러 마무리한다(30.9%) ▲충고해주고 돌려보낸다(13.1%) 순이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면접관에게 호감을 주는 면접 에티켓'에 관해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기업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평소 궁금한 사항을 질문(50.7%) ▲면접 10분전에 도착(43.1%) ▲모르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변(35.4%) ▲면접관이 들어왔을 때 일어나서 인사(27.6%) ▲묻는 질문에만 간결하게 대답(14.2%) ▲면접 전에 핸드폰은 숙면모드 전환(8.5%) 등이라고 답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