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텃세라고 느꼈는지' 상황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업무를 위한 자료공유를 안 해주거나 늦게 할 때' 텃세라고 느꼈다는 직장인이 5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처음부터 과도한 업무를 맡았을 때(31.8%)'나 '전임자나 입사 전 사건 등 참여하기 어려운 주제로 대화를 할 때(22.3%)' 텃세라고 느꼈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이외에는 '인사를 받지 않을 때(18.3%)'나 '자신의 의견을 듣지 않거나 무시할 때(17.1%)', '점심식사를 함께 하지 않을 때(12.8%)' 텃세라고 느꼈다는 직장인이 있었다.
텃세를 받았다고 느꼈을 때 직장인 2명중 1명(56.6%)은 '극복하고 원만한 관계를 만들려고 노력했다(56.6%)고 답했다. 그리고 30.9%는 '일에만 몰두했다'고 밝혔고, '같은 태도를 취하며 상관없다는 듯 행동했다'는 직장인은 12.5%에 달했다. 직장 텃세를 빨리 극복하려면 '원만한 관계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쪽'을 택하는 것이 나아 보인다. 대응방법 별로 현재 극복했는지를 살펴본 결과, '원만한 관계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는 직장인 중에는 86.5%가 '극복했다'고 답했다. 그리고 '같은 태도를 취하며 상관없다는 듯 행동했다(75.6%)'는 응답자 보다는 '일에만 몰두했다(79.2%)' 중에 '극복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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