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국토지리정보원 11개 지명 최종 확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24 18:03

수정 2016.10.24 18:07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20일 국가지명위원회를 개최해 전라북도 '고군산대교' 등 4개 시.도에서 상정한 지명정비(안)을 심의.의결해 11개 지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북에서는 고군산대교 등 6개, 인천에서는 송도국제교 등 4개, 서울.경기에서는 구리터널 등의 지명을 확정했다.

전북은 군산의 새만금방조제에서 선유도, 장자도까지 연결하는 교량이 신설, 이에 대한 명칭을 부여해 지역 고유 이미지와 정체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군산이란 명칭은 선유도에 있던 수군의 군산진(鎭)이 육지로 옮겨 오면서 '옛 군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장구모양의 섬과 술잔처럼 생긴 섬이 붙어 있어 무당이 상을 차려놓고 춤을 추는 모양이라 붙여진 섬 명칭을 반영한 '무녀교' 등 대체로 기존의 도서 명칭을 이용한 지명이 반영됐다.


구리~포천 고속도로(고속국도 19호선) 구간에 새로 생기는 서울시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를 연결하는 터널은 '구리터널'로 결정됐다.

한영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