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3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 동남권 경제비전·발전방향 논의 오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27 18:00

수정 2016.10.27 22:13

행사 이모저모
27일 열린 '제3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에서 황훈하 한국해양보증보험 부사장, 김승기 산업은행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장세홍 IBK기업은행 부산울산경남그룹 부행장(앞줄 왼쪽부터) 등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27일 열린 '제3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에서 황훈하 한국해양보증보험 부사장, 김승기 산업은행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장세홍 IBK기업은행 부산울산경남그룹 부행장(앞줄 왼쪽부터) 등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제3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이 부산파이낸셜뉴스와 부산시, BNK금융그룹 공동주최로 27일 부산 가야대로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본행사에 앞서 진행된 VIP티타임에 참석한 귀빈들은 다양한 주제를 갖고 환담을 나눴다. 처음 만나는 귀빈들은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서로 명함을 교환하고 인사를 나눈 뒤 다음 약속을 기약했다. 부산에서 열린 행사지만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과 최범수 코리아크레딧뷰로㈜ 사장 등 서울에 있는 금융계 관계자들까지 대거 부산을 찾아 행사장을 빛냈다.

VIP들의 가장 큰 화두는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경영부실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 등 부산.울산.경남지역 경제가 직면해 있는 조선.해양산업 위기였다.
이들은 이러한 위기에 대해 우려하고 부.울.경 경제의 비전을 위한 발전방향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장세홍 IBK기업은행 부산울산경남사업본부 부행장은 현재 우리 경제가 처한 현실을 '누란지위'(마치 알을 쌓아 놓은 듯한 위태로움)에 비유하면서 "앞으로 경제성장률 저하 등 각종 경제지표가 나쁘게 흘러가고 있어서 걱정된다"며 "하루빨리 이 위기를 극복해나갈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제 BNK금융경영연구소장도 "생각했던 것보다 현재 경제상황이 많이 안좋아지고 있다"며 "이 위기를 지혜롭게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권병석 팀장 김기열 이세경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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