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SR에 따르면 오는 12월 개통을 앞둔 수서고속철도는 시설물 검증시험을 성공리에 마치고 안전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실을 안전본부 체제로 격상한다.
철도공단은 수서고속철도 개통 후 초기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을 다방면으로 펼친 결과, 현재까지 장애나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아 오는 12월 개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시설물 검증시험에 이어 오는 11월 1일부터는 본격적인 영업시운전이 시작된다.
공단은 11월 30일까지 수서~지제, 수서~부산·목포 구간에 2100여회의 영업시운전 고속열차를 투입해 열차 운행 일정과 관제 시스템, 역사 설비, 열차 이용 편리성 등 63개 항목을 점검하며, 이와 함께 기관사의 노선 숙지 훈련이 병행 실시된다.
㈜SR은 철도와 교통분야 안전 전문가인 이용찬 전 교통안전공단 철도항공교통안전본부장을 영입해 지난 27일 이사회를 거쳐 안전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안전본부장은 SRT 안전운행을 비롯 안전경영시스템과 철도안전관리체계를 관장하고, 선진적 안전시스템 도입 및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SR은 '퍼스트안전(Safety)' 을 핵심가치로 무결점 차량관리와 운행, 임직원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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