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는 입국 안 해

초유의 국정농단 파문을 일으킨 최순실씨(60·최서원으로 개명)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67·법무법인 동북아)가 최씨의 건강문제를 우려하는 견해를 밝혔다.
이 변호사는 31일 오후 고등검찰청 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순실씨가 공황장애로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1시간 전) 출두 과정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변호사는 “최씨가 어제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머물렀다”며 “최순실 씨의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 심문을 지켜봐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독일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최씨의 딸 정유라씨(20)에 대해서는 “당분간 입국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최씨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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