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차남규 사장이 올림픽에서 국위선양한 딸을 키우고 19년째 고객을 위해 헌신한 점을 치하하며 심은자 설계사(FP)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심 FP는 리우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오혜리 선수의 어머니다.
그는 지난 1998년 FP로 입문했으며 한화생명 경포지점에서 19년째 근무하고 있다.
FP 일을 시작하기 전에 전형적인 가정주부였던 심 FP는 보험과 FP일이 없었다면 세 자매를 키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FP는 "혜리가 고등학생이 되자 1년에 참여하는 대회가 열개가 넘었고 그 경기들을 다 따라다녔다"면서 "FP 일을 열심히 했고 그런 모습에 아이(혜리)도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임직원과 FP들은 사내 방송을 통해 두 모녀의 사연을 접하고 공감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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