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채용합격 여부 '느린 것'보다 '빠른 게' 좋다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02 09:10

수정 2016.11.02 09:10

채용합격 여부 '느린 것'보다 '빠른 게' 좋다
요즘 성인남녀는 합격 여부가 '천천히' 진행되는 회사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회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인크루트 회원 7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채용 일정 진행 시 일정이 빠르게 진행되는 기업과 느리게 진행되는 기업 중 어떤 회사를 선호하는지 물은 결과, '합격 여부가 빠르게 진행되는 회사'가 응답률 89%로 가장 많았다. 최근 기업 입사 절차가 입사지원서, 1차 면접, 2차 면접으로 진행되면서 이에 답답함을 느낀 성인남녀가 채용합격 여부가 빠른 곳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성인남녀에게 합격 여부를 빠르게 통보하는 회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응답자 69%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했으며, 구체적으로는 '전반적으로 업무 처리가 원활한 기업인 것 같다(45%)'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기업일 것 같다(24%)'는 긍정적인 의견이 전체 69%를 차지했다. '별다른 생각이 없으며, 기업 나름대로 노력한 결과'라는 중립적인 의견이 18%로 나타났으며, '합격률이 높지 않은 나를 합격시켰다는 점에서 의심스럽다(6%)', '인력난이 심하다는 것은 회사에 문제가 있다(5%)'는 부정적인 의견은 11%에 그쳤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은 채용을 결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여길까. 응답자 46%는 '1주일 이내'라고 답했다.
10명 중 4명 이상은 채용평가 기간이 1주일 이내인 것을 선호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2주일 이내(27%)'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3주일 이내(10%)'와 '1달 이내(10%)'가 공동 순위를 차지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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