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종합어시장 이전 추진을 위해 중구청,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발전연구원, 인천종합어시장상인회, (사)인천상인연합회 등 6개 기관 15명이 참여하는 인천종합어시장 이전 촉진 TF팀을 구성·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종합어시장은 지난 4월 인천발전연구원에 ‘인천종합어시장 이전부지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한 결과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가 최적지로 선정됐다.
이 부지는 바다가 인접하고 전망이 뛰어나며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우수해 최적의 구비조건 갖춘 것으로 검토 선정됐다. 인천종합어시장 상인들의 설문조사 결과도 93.5%가 입지조건에 긍정적인 답변으로 이전을 찬성하기도 했다.
인천항만공사는 기존 국제여객터미널의 활용방안과 주변 이해관계를 수용할 수 있는 사업화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중간 용역 수립결과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해안특화상가(테마상가.Seafood), 워터파크, 호텔 등으로 조성하는 용역 안을 제시한 바 있다.
TF팀은 앞으로 현안과제인 공영수산물 판매를 위한 수도권 최대의 어시장 조성방안, 도시계획·관광분야의 행정지원방안, 어시장 이전 재원 조달방안, 민간사업자 참여 및 공모 방안 등을 검토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TF팀을 통해 인천종합어시장 이전을 위한 최적 시기 결정과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 등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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