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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1조 달성 눈앞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11 11:21

수정 2016.11.11 11:21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누적 판매동향(2월29일~10월31일)
업권 계좌수 비중 판매금액 비중 계좌당 가입액
증권(27사) 9만565개 37.96% 5149억원 55.12% 569만원
은행(16사) 14만5928개 61.17% 4069억원 43.57% 279만원
보험(3사).직판 2084개 0.87% 122억원 1.31% 589만원
총 계 23만8577개 9341억원
(금융투자협회)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판매 규모가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가 출시된 지 8개월(2월 29일~10월31일)만에 9342억원이 판매됐다. 최근 한달새 686억원이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연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사 별로 보면 증권사 판매 규모가 크고, 계좌수는 은행이 우세하다.

증권사 판매액 5149억원, 은행 4070억원, 보험·직판 12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비과세 해외 주식형펀드 전용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비과세 해외 주식형펀드 계좌수는 총 23만9000계좌에 달한다.


증권사 계좌수 9만1000계좌, 은행 14만6000계좌, 보험·직판 2000 계좌 순이다.

계좌당 납입액은 증권 569만원, 은행 279만원, 보험·직판 589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에 4929억원 유입돼 전체 판매비중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투자국가 별로 보면 중국 1811억원, 베트남 1617억원, 글로벌 1243억원, 미국 258억원 순이다.

수익률은 환노출형 대비 환헤지형이 높은 편이다.

설정액 규모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가 1359억원으로 가장 높다. 이어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 1007억원,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 584억원,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 360억원, KB중국본토A주 352억원, 신한BNPP중국본토RQFII 306억원, AB미국그로스 258억원, 유리베트남알파 257억원, 한화글로벌헬스케어 235억원, 삼성CHINA2.0본토 205억원 등이다.

올해 도입된 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해외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의 매매차익 및 환차익 세금을 면제하고 있다. 내년말까지 3000만원을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펀드 가입일로부터 10년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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