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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페레스, 7년 10개월만에 통산 2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14 07:24

수정 2016.11.14 07:24

1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GC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OHL 클래식에서 정상을 차지한 팻 페레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출처 :-ⓒGettyimages/이매진스
1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GC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OHL 클래식에서 정상을 차지한 팻 페레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출처 :-ⓒGettyimages/이매진스
팻 페레스(40·미국)가 부상을 극복하고 7년 10개월만에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페레스는 1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GC(파71·703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OHL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5개를 잡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페레스는 2위 게리 우드랜드(미국)의 추격을 2타 차이로 뿌리치고 정상에 우뚝 섰다. 우승 상금은 126만 달러(약 14억7000만원)다.

멕시코계인 페레스는 지난 2009년 1월 밥 호프 클래식 이후 7년 10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뒀다.
2015-2016시즌에는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3월부터는 아예 개점휴업 상태였다. 이번 대회는 부상 복귀 후 출전한 세 번째 대회였다.
페레스는 지난주 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공동 7위에 입상하면서 샷감을 끌어 올렸다.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하며 우승 가능성을 밝혔던 우드랜드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단독 2위(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에 만족해야만 했다.
재미동포 존 허(26)는 1타를 잃어 공동 28위(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에 그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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