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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인류의 새로운 시작, 마스' 19일 첫 방송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18 10:12

수정 2016.11.18 10:12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인류의 새로운 시작, 마스' 19일 첫 방송

전세계 우주광들이 열광한 SF 드라마 시리즈 '인류의 새로운 시작, 마스(MARS)'가 안방 극장을 찾는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이하 NGC)은 NGC 최초의 SF 드라마 시리즈 '인류의 새로운 시작, 마스(이하 마스)'를 오는 19일 밤 11시 첫 방송한다.

'마스'는 엄격한 팩트 체크에 기반한 NGC의 전문성과 영화 '아폴로 13', '뷰티풀 마인드'로 아카데미상과 에미상을 수상한 영화 제작자 브라이언 그레이저와 론 하워드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NGC 최초의 SF 드라마다.

가까운 미래인 2033년을 배경으로 로봇 공학, 우주 생물학, 생화학, 지질학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6명의 정예 우주비행사가 인류 최초의 화성 정착이라는 역사적이고 원대한 미션을 수행하는 전 과정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 X CEO, 헤이든 천문연구소장 닐 디그레이스 타이슨, 찰스 볼든 나사(NASA) 국장, 영화 '마션'의 원작 소설가 앤디 위어 등이 직접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영화적 스토리텔링과 더불어 시리즈의 현실성과 신빙성을 뒷받침한다.

총 6개의 에피소드로 제작된 이번 시리즈는 매회 새로운 문제 상황에 직면하고 이를 극복해나가는 6명의 우주 비행사들의 관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우주 대원들은 외적으로 우주선의 갑작스런 결함, 모래 폭풍, 방사능 노출과 같은 자연 재해에 노출되는 한편, 내적으로는 장기간 화성을 탐사하면서 필연적으로 따르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싸우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극 중 이야기의 중심을 이끄는 두 주인공은 화성 탐사선 '다이달로스(Daedalus)호'의 파일럿이자 소프트 엔지니어인 하나 승과 관제센터 지상 연락원이자 하나의 쌍둥이 여동생인 준 승이다. 이 역할로 한국계 미국인 아티스트 김지혜가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국내에 전해지며 국내 미드 팬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김지혜가 1인 2역으로 열연한 하나와 준은 각각 화성과 지구를 상징하는 두 인물로, 화성에서 일어나는 긴박한 상황과 지구에서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해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NGC가 프로그램의 주연으로 한국계 미국인을 캐스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극 중에서 배역을 한국식 이름으로 표기한 것도 이례적이다.

이외에도 이번 작품에는 프랑스의 브래드 피트로 불리는 올리비에 마르티네즈, 액션 영화 '퓨리'에 출연한 아나마리아 마린차, 24회 고야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알베르토 암만 등이 주요 인물로 출연한다.

한편 NGC는 18일과 19일 이틀간,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스타필드하남에서 드라마 속 화성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마스 론칭 기념 '마스 체험 이벤트'를 개최한다.
화성 탐사선을 타고 화성에 착륙하는 짜릿한 4D 360° VR체험, 특수 우주복을 실시간으로 합성해 드라마 속 우주대원이 되어보는 포토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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