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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필드 프로퍼티 파트너스 ‘IFC서울’ 인수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18 11:07

수정 2016.11.18 11:07

올해 빌딩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여의도의 'IFC서울'이 매각됐다.

브룩필드 프로퍼티 파트너스는 18일 브룩필드에서 운용하는 펀드가 IFC서울 인수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과 관련한 구체적인 거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의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세워진 IFC 서울은 3개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 3개층, 3만7000여㎡ 규모의 IFC몰, 434개의 객실을 보유한 5성급 호텔 '콘래드 서울'로 이뤄진 50만㎡ 규모의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모든 건물은 지하도를 통해 여의도역과 연결돼 있다.

IFC서울은 서울시와 AIG글로벌부동산이 함께 기획 및 개발해 AIG 글로벌부동산이 운영하는 펀드가 소유하고 있었다.

브룩필드 프로퍼티 파트너스 CEO 브라이언 킹스턴은 "우리는 상당히 매력적인 시장가치를 지닌 분야 및 국가의 고품격 자산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으며 IFC서울은 이러한 전략에 부합된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대규모 복합 상업단지 운영경험과 글로벌 임차인들과의 관계를 통해 일류 기업 및 브랜드를IFC서울에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룩필드 프로퍼티 파트너스는 약 2500억 달러를 운용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회사인 브룩필드 자산운용의 핵심 부동산투자 회사이다.


IFC서울을 매각한 AIG글로벌부동산의 더그 티민스 사장은 "지난 13년간 IFC서울을 훌륭하게 조성 및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서울시와 투자자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대체투자자로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브룩필드 자산운용이 서울시의 훌륭한 파트너로서 IFC 서울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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