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행정자치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설계를 발주해 내년 중에 기존 자전거도로 폭이 협소한 구간 확장 및 횡단 교량 설치 등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수천 구간은 하천변이라는 공간상의 제약으로 자전거도로 및 보도 폭이 협소하여 자전거 이용자 상호간, 보행자와 충돌 사고가 잦은 지역이다.
시는 인천대공원 수현교부터 서창 119안전센터까지 1.9㎞ 구간 중 도로폭이 협소한 구간을 확장하게 된다. 양방향 폭이 1.2~1.8m인 것을 단방향 1.5m, 양방향 2.4m로 확대하고 우회로 확보, 교량하부 통과구간 경사로 완화 및 시야확보 등을 위한 개선공사를 진행한다.
인천대공원~장수천~소래포구간 10.5㎞ 구간은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으로 선정한 노선으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노선이다.
시는 앞으로 (인천대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송도해안도로~청라지구~아라자전거길~굴포천~인천대공원으로 이어지는 인천 전체의 자전거 순환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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