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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피오토, 현대차 신형 그랜저IG에 미러링크 첫 적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23 10:30

수정 2016.11.23 10:30

맵피오토, 현대차 신형 그랜저IG에 미러링크 첫 적용
현대자동차그룹 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차량 인포테인먼트 글로벌 리더 현대엠엔소프트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가 현대자동차의 신차 그랜저IG에 'mappyAUTO'라는 이름으로 미러링크 적용돼 서비스된다고 23일 밝혔다.

'mappyAUTO'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차량 헤드 유닛의 대형 터치스크린 화면(순정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차 환경에 최적화한 차량용 오프보드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이다. 오프보드 내비게이션이란 지도, 검색, 안내, 탐색 등 모든 데이터가 단말기에 저장되지 않고 센터에서 실시간 전송되는 클라우드 방식이다. 미러링크 적용을 통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과 차량 내 헤드유닛 터치스크린과 자연스럽게 연동시켜준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이 거울처럼 그대로 자동차에 구현된 셈이다. '미러링크'는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일체화시키는 기술로, 스마트폰에서는 화면을 보거나 조작할 수 없고 차량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시스템에서만 화면이 표출되고 조작이 가능하다.

USB케이블을 mappyAUTO가 설치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미러링크가 활성화돼 차량 터치 스크린에 맵피 내비게이션이 나타난다.
미러링크 연결 시 순정 내비게이션 안내는 중지되며 맵피 내비게이션 이외 기존 스마트폰 기능 사용은 최소화된다.
현재 'mappyAUTO'는 미러 링크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주요 모델(S5, S6, S6 Edge, S6 Edge Plus, S7, S7 Edge, Note4, Note5, A8, A7, A5)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는 삼성 갤럭스 앱에서 스마트폰에 '미러링크' 앱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mappyAUTO'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에 차량 멀티미디어 단말 설정을 해야 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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