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경찰청 치안정감 및 치안감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내정, 발표했다. 김 신임 청장 내정자와 박 신임 청장 내정자, 서 신임 학장 내정자는 모두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인사명단 29면
충남 보령 출신의 김 내정자는 간부후보생 33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충남 예산경찰서장, 서울 종로경찰서장, 경찰청 경무부장, 서울경찰청 차장, 충남경찰청장,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전남 무안 출신의 박 내정자는 경찰대 법학과 1기로, 전남 보성경찰서장, 서울 강동경찰서장, 광주경찰청 차장, 경찰청 대변인, 전남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울산 출신의 서 내정자는 부산 동래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국장, 울산경찰청장, 경기북부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의 동생이다.
정부는 이날 박운대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등 경무관 6명의 치안감 승진 및 치안감급 24개 직위에 대한 전보 인사도 내정했다.
박운대 정책관이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으로, 원경환 경무관이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남택화 경기남부경찰청 제1부장이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박건찬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이 경찰청 경비국장으로, 박기호 경무관이 청와대 치안비서관으로, 민갑룡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이 서울경찰청 차장으로 각각 승진과 함께 자리를 옮긴다.
이번 인사는 업무 성과와 전문성, 도덕성 등에 대한 평가와 입직경로 및 출신 지역 등을 고려하는 한편, 개인의 경력과 능력 등을 감안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경무관 이하 승진·전보 인사도 조속히 마무리해 민생치안 확보와 국민안전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un@fnnews.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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