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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E 경진대회… 고덕강일지구‧과천주암 뉴스테이 최우수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30 10:59

수정 2016.11.30 10:59

국토교통부는 12월1일 경기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에서 2016년 전국 가치공학(VE)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토목, 건축·플랜트 분야별 우수사례를 발표한다고 11월30일 밝혔다.

가치공학(Value Engineering)은 건설공사의 설계와 시공단계에서 당초 계획안보다 품질 및 성능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대안을 만드는 기법이다.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VE를 통해 사업비 절감뿐 아니라 최상의 거주환경을 창출한 서울주택도시공사 '고덕강일2지구 아파트 건설공사 기본설계'와 LH '과천주암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공사'가 최우수상을 공동수상했다.

이외에도 토목 분야에서, 부산교통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건축.플랜트 분야에서는 한국공항공사, 인천광역시, 남동발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VE 경진대회는 전국 공공기관 및 민간에서 실시한 VE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VE효과(원가절감, 성능향상 등), 수행내용의 충실성 및 VE수행체계를 종합평가해 우수사례를 선발·시상한다.

VE 경진대회 시상식 당일에는 ‘융·복합시대 VE 발주 및 입찰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 VE 분야 우수 연구논문 발표와 VE연구기관 주관 콘퍼런스가 함께 개최된다.


국토부 측은 "지난 10년간 VE를 통해 이뤄진 국토부와 산하기관의 누적성과를 보면 공공공사의 시설물의 성능 향상은 물론 총공사비의 약 3%인 연평균 1조1000억원 상당의 예산절감효과를 보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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