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 CI 브랜드 전면 리뉴얼로 제 2의 도약 발판
보광이 1995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BI(Brand Identity)를 변경하고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파크는 ‘휘닉스 평창’으로, 제주에 위치한 휘닉스아일랜드는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로 브랜드명을 개편했다. ‘휘팍’이라는 애칭으로 불려온 휘닉스 평창 스키장은 ‘휘닉스 스노우파크’로 불리게 될 예정이다.
휘닉스파크를 상징하던 불사조 엠블럼 대신 로고타입의 BI 디자인을 사용하는 것이 눈에 띈다. 새로운 로고는 평창의 산과 제주의 바다를 품고 있는 휘닉스의 청정 자연과 사람의 어울림을 상징하는 원을 모티브로 해서 제작되었다. 새로운 로고를 선보인 휘닉스는 향후 각 리조트를 상징하는 색상 및 패턴을 적용한 사이니지와 인테리어 업그레이드 등 지속적인 리뉴얼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홈페이지도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서비스 메뉴를 정비하고, 신규 BI를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 시 필요했던 아이핀 인증방식 외에 휴대폰 인증 서비스를 도입하였고, 결제 방식도 다양화하였다. 홈페이지 주소도 변경했다.
대대적인 콘도 객실 리노베이션으로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 공사를 마친 그린동 100개 객실을 포함해 약 400개 콘도 객실이 리노베이션을 완료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 전까지 호텔 및 객실 리노베이션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민병관 대표이사는 “브랜드는 우리의 얼굴이자 자산이다. 휘닉스파크가 21년간 지켜온 브랜드를 보다 업그레이드시키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자 이번 리브랜딩을 진행하였다. ”며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국내 최고 휴양리조트로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월 4일 국내 최초로 스키 시즌을 시작한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이번 주말 챔피언환타지, 스패로우 등 상급 코스를 오픈해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서부터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경기장인 휘닉스 스노우파크를 방문하면 역사적인 동계 올림픽 현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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