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아주그룹의 따뜻한 연탄나눔...12년에 걸쳐 25t 트럭 109대 분량 전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07 08:17

수정 2016.12.07 09:47

▲문규영 회장 등 80여명의 아주그룹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온정의 나눔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문규영 회장 등 80여명의 아주그룹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온정의 나눔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아주그룹이 변함없는 나눔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아주그룹의 비영리기관 아주복지재단은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찾아 연탄 나눔봉사인 ‘사랑의 부싯돌’을 전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사랑의 부싯돌’에는 문규영 회장을 비롯해 아주산업, 아주캐피탈, 아주저축은행, 아주IB투자, 아주호텔앤리조트, 아주네트웍스, 아주오토리움 등 신규입사자 및 임직원들과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 관계자, 마을주민들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아주복지재단은 이달 말까지 전 계열사가 동참한 가운데 전국 단위로 ‘사랑의 부싯돌’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사랑의 연탄나누기, 따뜻한 마음더하기'라는 사내이벤트를 진행하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참여를 잇는 '임직원 주도의 나눔활동'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아주그룹 임직원들은 서울 성북구 정릉동, 서초구 전원마을, 도봉구 안골마을, 광명, 고양, 수원, 파주, 제주 등 전국적으로 총 5만8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지난 12년간 '사랑의 부싯돌'을 통해, 아주복지재단이 전달한 연탄 나눔물량만 누적으로 약 82만8000장에 달한다.
이는 25t 덤프트럭 109대에 연탄을 일렬로 세우면 거리로만 약 124㎞에 이르는 분량이다.

특히 아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은 '사랑의 부싯돌'이 지난 2005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단순한 일회성의 봉사가 아닌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호평을 받고 있다.


탁용원 아주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올해는 연탄가격 인상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가 힘겨울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며 "'우리가 가진 작은 1%가 누군가에겐 100%의 희망이 된다'라는 말처럼, 아주 임직원들이 전한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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