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공원은 산과 가깝고 통행인이 적어 위급상황시 도움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는데다 화장실이라는 장소의 특성상 내부 폐쇄회로(CC)TV를 설치할 수 없어 범죄에 취약한 면이 있었다.
그러나 12개소 공원화장실 각 칸마다 비상벨이 설치되고 무선 비상벨을 누를 경우 경광등과 사이렌이 울림과 동시에 내부 천정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바로 112종합상황실에 신고가 접수된다. 또 단말기를 이용해 112지령요원과 직접 통화가 가능하며 비상벨 설치 화장실의 위치값(POI : Point Of Interest)이 미리 등록돼 경찰관의 신속하고 정확한 출동이 가능하다.
비상벨 설치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약 10일간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한 후 오는 20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동작구민 및 공원이용객의 안전한 화장실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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