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둘째딸이자 가수겸 모델인 티파니(23)가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 진학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복수의 하버드대 학생 관계자들을 인용해 티파니가 전날 진행된 하버드 로스쿨 캠퍼스 투어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투어에 참여한 학생들의 연이은 목격담에도 하버드대 측과 트럼프 그룹은 모두 티파니의 캠퍼스 투어 참석 여부와 관련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티파니는 올해 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로스쿨 입학시험(LSAT) 교재 사진을 올려 로스쿨 진학이 예상됐다.
티파니는 트럼프 당선인이 이혼한 두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와 사이에서 얻은 유일한 자녀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사회학과 도시학을 전공했다. 그는 부모가 1998년 이혼한 뒤 엄마 메이플스와 캘리포니아에서 거주했다.
그러나 올해 초 열린 졸업식에는 아버지 트럼프와 이복언니인 이방카도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음반을 낸 가수이면서 모델 활동을 하기도 한 티파니는 대학 재학 중 잡지사 보그에서 인턴십을 했다.
앞서 트럼프는 2014년 미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티파니가 대학에서 올A 성적을 받았다. 딸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티파니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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