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병원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 11일 '리니어 스캐닝방식을 이용한 레이저 제모술' 강연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09 10:35

수정 2016.12.09 10:35

JMO피부과는 고우석 원장이 오는 11일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리는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제31차 정기학술대회에서 '리니어 스캐닝방식을 이용한 레이저 제모술'에 대해 강연한다고 9일 밝혔다.

리니어 스캐닝 방식은 레이저 치료의 선도자로 잘 알려진 하버드의대 디터 맨슈타인 박사와 독일의 GME사가 개발한 방식이다. 좁은 면적을 조사하거나 단순히 일렬로 레이저를 스캔하는 여타 레이저 기기와는 달리 넓은 부위를 연속적으로 스캔하면서 레이저 빛을 쪼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에 따라 다양한 조절 값을 선택할 수 있어서 시술의사의 자유도와 안전성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USB를 통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레이저 기기 분야에서는 일반핸드폰이 스마트폰으로 전환된 것에 비유될 정도로 혁신성을 높인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강연에서 고우석 원장은 레이저 제모의 주의사항과 다양한 부작용에 대해서도 설명한다고 밝혔다. 레이저제모를 간단한 시술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피부화상, 색소침착, 역설적 다모증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효과 판단을 위해 시술 전 후 사진촬영을 필수로 해야 한다.
제모분야를 진료과목으로 다루는 병원에서는 충분한 준비와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고우석 원장은 지금까지 밝혀진 여러 사례들을 종합적으로 발표해 제모시술에 대해 보다 진보된 시술방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레이저 제모는 영구제모라는 완벽한 효과를 낼 수도있지만 일시제모, 부작용 발생 등 효과가 천차만별인 만큼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시술"이라며 "레이저 기기를 이용한 치료가 불완전한 이유는 시술의사의 노하우는 물론 레이저기기 및 시술환경 등 최적화 해야 하는 요인들이 많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