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기업부터 글로벌 대학까지 부산 올 37개 기업·기관 유치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12 17:50

수정 2016.12.12 17:50

역대 최고 성적 거둬
부산시가 올해 기업유치 분야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올해 기업과 경제분야 유치 성과를 분석한 결과, 기업유치 분야에서 최근 10년래 최고 성적을 내는 등 예년에 비해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는 기업(기관)유치에서 국내외 대기업 2개사를 포함해 고용효과가 큰 강소기업 등 37개사를 유치했다. 이날 출범한 현대글로벌서비스㈜를 비롯한 미국 MS데이터센터 등 지난 1998년 르노삼성자동차 이후 처음으로 대기업을 유치하는 돋보이는 성과를 올렸다.

또 국제경영 세계 5위인 영국 랭커스터대학, 유엔 산하 국제기구대학인 세계수산대학, 부산금융전문대학원 유치 확정과 자금세탁방지기구 교육연구원 등을 개원하는 결실을 거뒀다.
이와 함께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을 비롯해 국책 연구개발(R&D)사업 유치에서 지난해 15건 3942억원에 비해 200% 증가한 총 31건 5769억원을 유치해 미래전략산업 육성체계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민선 6기 시정 운영의 목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부산시는 최근 '부산 K-Move센터' 유치 확정으로 청년 일자리 영토 확장 계기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병수 시장은 "민선 6기 중반 시점인 올해 그동안의 과감한 규제개혁, 제도개선, 민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노력의 결실로 경제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박차를 가해 시민들과 약속한 일자리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