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7년간 건설기계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건설기계산업의 불모지였던 '굴삭기 어태치먼트'시장을 개척해온 (주)대동이엔지의 박정열 대표(50)를 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굴삭기 어태치먼트는 지반이나 암반을 깨는 굴삭기 몸체에 설치해 성능을 높이거나 몸체만으로 할 수 없는 작용을 할 수 있게 하는 굴삭기 장착 제품이다.
박 대표는 암반을 분쇄하는 유압 브레이커(암반 분쇄기) 종류인 진동 해머 및 리퍼, 브리오 댐퍼 등을 국내 최초, 세계 최초로 개발해 낸 현장밀착형 기술인이다.
현재 매출액의 90~95%가 수출(50여 개국)이 차지하는 수출형 기업으로 성장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2006년 8월부터 시작한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제도는 10년 이상의 산업체 현장실무 숙련기술 경력자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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