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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15일 첫 '단독' 북핵 규탄 특별회의 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14 14:12

수정 2016.12.14 14:12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북핵 문제만을 다루는 특별회의를 최초로 개최한다고 14일 외교부가 밝혔다. NATO 최고 의사 결정기관인 북대서양이사회(NAC)는 오는 15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규탄하는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NATO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때마다 대북 규탄 메시지를 발신해 왔지만 북한 문제만을 다룬 특별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번 특별회의에 NATO 측이 우리 정부 인사를 초청함에 따라 안총기 외교부 제2차관이 참석한다. 안 차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엄중성과 시급성을 강조하고, 지난 11월 3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대북제재 결의 2321호의 철저한 이행을 위한 NATO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북대서양이사회에 앞서 안 차관은 로즈 가트묄러 NATO 신임 사무차장과 면담을 갖고, 북핵.미사일 등 한반도 정세와 한-NATO간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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