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공석 중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에 현재 사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나열 고객서비스본부장(55ㆍ사진)을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나열 후보자는 1995년 서울도시철도공사 설립 초기부터 근무한 철도 전문가다. 도시철도공사 서비스전략팀장, 총무인사처장, 기획조정실장 등 공사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왔다.
나 후보자는 향후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능력을 검증받게 된다. 서울시는 신원조사 등을 거쳐 이날 시의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나열 후보자는 도시철도공사 발전에 기여한 바 있으며,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사장 직무대리로서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도시철도공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내정 이유를 밝혔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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