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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서 '도플갱어' 발견한 여중생 화제.. 별에서 온 그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15 16:36

수정 2016.12.15 16:36

사진=유키 트위터
사진=유키 트위터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현실판이 나온걸까. 일본의 한 여학생이 박물관에서 자신의 '도플갱어'를 발견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유키라는 이름의 일본 여자 중학생은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중국 원나라 시대의 여성 초상화 앞에서 찍은 셀프 카메라 사진을 올렸다.

유키는 "전,전,전생의 나"라는 설명을 달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림 속 여성은 현재에 살고 있는 유키와 꼭 빼닮은 얼굴이었다. 중국 원나라 시대 그림으로 이름을 알 수 없는 원나라 공주의 초상화였다.


사진은 유키가 지난달 대만으로 떠난 수학여행에서 찍은 것이었다. 타이베이 고궁박물원을 관람하던 유키의 친구가 먼저 그림을 보고 깜짝 놀라 유키를 불렀다.

투덜대며 초상화를 보러 온 유키 역시 거울을 보는 듯한 모습에 깜짝 놀랐고 재미있다는 생각에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후 유키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웃음이 절로 나오는 이 모습은 일본 트위터에서 순식간에 큰 화제를 모았다.


현재까지 6만회 이상 리트윗됐으며, 관심을 표한 사람도 8만명이나 됐다. 이에 중국 언론들이 사진을 소개하기도 했다.


유키는 이렇게 까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줄은 몰랐다며 얼떨떨한 심정을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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