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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美'카밤 밴쿠버 스튜디오' 인수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20 17:29

수정 2016.12.20 17:29

넷마블게임즈가 미국 모바일게임사 카밤의 벤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한다. 내년 증시 상장을 앞두고 개발력과 글로벌 시장력을 강화해 성장성을 입증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모바일게임 마블 올스타 배틀 개발사로 유명한 카밤 벤쿠버를 인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튜디오는 전문 게임 개발 조직을 말한다. 인수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인수는 내년 1분기 내 마무리될 계획이다.

넷마블은 카밤 밴쿠버와 함께 카밤의 오스틴 지사에 위치한 고객 서비스 팀, 카밤 샌프란시스코 지사에 위치한 사업 개발팀, 마케팅팀, 이용자 확보(UA) 팀의 일부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카밤 밴쿠버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모바일게임 스튜디오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카밤 벤쿠버가 개발한 마블 올스타 배틀은 2014년 12월 출시 이후 매출 4억50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다운로드 건수는 9000만건 이상이다.
내년 2분기에는 만화, 영화 등으로 인기를 얻은 트랜스포머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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