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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이천~오산 구간 착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21 15:10

수정 2016.12.21 15:10


이천~오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이천~오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이천~오산 구간이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화성시와 광주시를 잇는 이천~오산 고속도로 실시계획이 오는 22일 승인돼 사업시행자인 제이외곽순환고속도로㈜는 12월 중 착공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7642억원으로 화성 동탄~광주 도척면까지 총연장 31.2km, 4차로 규모다.

특히 동탄2신도시 통과구간(동탄분기점~동탄나들목, 5㎞)은 입주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2019년 조기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천-오산 고속도로는 동탄2신도시가 들어서는 화성시와 광주시를 최단거리로 연결해 기존도로 이용대비 약 32분 단축되는 등 수도권 남동부지역의 교통여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교통수요를 흡수해 기흥나들목~신갈분기점까지의 정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천-오산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의 남동부구간으로 이용객의 편리성을 향상시키고자 총 4개의 나들목을 설치한다. 경부·중부·영동고속도로와 연결하게 되며,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편안한 휴식 및 안전을 위해 용인시 포곡읍 구간에는 졸음쉼터가 들어서게 된다.


이천-오산 고속도로는 금호산업 등 10개사로 구성된 제이외곽순환고속도로(주)에서 시행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작년 5월 8일 실시협약이 체결된 바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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