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은 보유주택을 담보로 노후자금을 연금형태로 받는 제도다. 한국주택금융공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현재 가입자는 약 3만8000명이다.
기존에는 통합연금포털에서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었으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정보연계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주택연금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조회 가능한 정보는 가입 일자와 지사, 취급은행 지점, 월 지급금, 보증잔액, 지급방식, 지급유형, 인출금액 등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주택연금을 포함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을 함께 조회할 수 있어 더 효율적인 노후대비와 재무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내년 중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 정보도 통합연금포털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를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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