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는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최근 IMO의 환경규제 강화가 국내 조선해운 산업에 위기이자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해양 신기술,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환경규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9월 IMO와 신탁기금 업무협약(MOU)를 맺고 10월 200만 달러를 납입한 바 있다.
임 사무총장은 한-IMO 특별신탁기금에 대한 한국정부의 출연에 감사를 표하면서 "IMO 국제협악의 이행 증진과 선진국, 개도국 간 동반성장 등을 위한 사업에 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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