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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희공원 서측부지 2만7000㎡ 공원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30 09:35

수정 2016.12.30 09:35

인천시는 서구 국제대로 개설로 양분돼 단절된 연희공원 서측 부지 2만6995㎡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원조성을 완료하고 2017년 1월 1일부터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연희공원 서측부지는 청라국제도시의 주택가 및 아파트, 학교 등과 인접한 지역이다. 2015년 12월 인천시(계양공원사업소)와 LH(청라영종사업본부)간에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공원조성계획, 설계, 토지매입 등의 공원시공 전 단계를 맡고, LH는 공사 시공을 분담해 사업을 진행했다. 총 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파고라, 족구장,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과 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연희공원은 103만㎡의 면적을 단계별 사업으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 12월 용두산 주변 4만3949㎡가 3단계사업으로 착공돼 2017년 8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연희공원 조성사업은 인천서북부지역의 상대적으로 낮은 공원 인프라를 확충해 공원갈증을 해소하고 생태계가 살아있는 특색 있는 자연공간을 도심 속에 제공, 서북부권의 거점 공원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계양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연희공원은 기존 논·습지 등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자연친화적 생태공원으로 조성함에 따라 인천시민의 중요한 휴식 및 여가 공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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