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휴넷 '무제한 자율 휴가제' 도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09 09:52

수정 2017.01.09 09:52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9일 올해부터 '무제한 자율 휴가제'와 '신규 입사자 퇴사 보너스'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제한 자율 휴가제'는 휴가일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직원들은 업무에 지장이 없고 팀원들 간 협의만 된다면 언제든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 휴가를 갈 수 있다. 휴넷은 2016년 전 직원 평균 휴가 사용일이 16일, 전체 휴가 사용률은 90%가 넘는 등 휴가를 권장하는 분위기가 정착돼 있다.

'퇴사 보너스' 제도는 신규 입사자가 3개월의 수습기간 종료 후 3개월 이내 퇴사를 희망 시 2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제도다.
신규 입사자는 수습기간 동안 근속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회사는 비전을 공유하고 오랫동안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는 직원을 선발할 수 있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회사가 직원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문화를 통해, 직원과 회사의 동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퇴사보너스 제도로 로열티 높은 직원들을 선별한다면 조직 분위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제도의 도입 배경을 밝혔다.


이외에도 휴넷은 만 5년 근속직원에게 한 달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학습휴가제', 매주 금요일 아침 진행되는 임직원 대상 명사 특강인 '혁신아카데미', 하루 1학점씩 1년간 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365학점제', 원하는 도서를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는 '도서 무한 지원제', 출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기업문화를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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