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경찰, 좀도둑 퇴치 활동 가시적 성과 올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10 08:44

수정 2017.01.10 08:44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1개월 동안 '예방 치안, 무지개 치안' 등 좀도둑 퇴치를 위한 맞춤형 대책을 시행, 좀도둑이 감소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주민의 위험을 미리미리 해결하는 '예방 치안'을 위해 지역별 좀도둑 발생 통계를 세밀히 분석, 취약지역에 상설부대 등 경찰력을 집중 투입하는 가시적 순찰활동으로 범죄 분위기 사전차단에 힘썼다.

또, 좀도둑 주요 유형별(주차장 차량털이 등) 야외기동훈련(FTX) 실시 및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근무자 모니터링 교육도 병행, 좀도둑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좀도둑 예방요령의 다각적 홍보활동으로 주민들의 자위방범의식을 고취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주민의 요구를적극 반영, 구미 '안심 택배함', 상주 '자전거등록제' 등 지역별 맞춤형 치안대책을 시행하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무지개 치안'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좀도둑은 전년(12월5~31일) 대비 24.6% 감소했으며(2015년 635→2016년 479건/-156건), 좀도둑이 전체 절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대비 9% 감소하는(2015년 73.7→2016년 64.7%) 등 좀도둑 퇴치를 위한 경북경찰의 노력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


김동호 생활안전계장(경정)은 "경북경찰은 좀도둑 퇴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나, 경찰 혼자만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주민 스스로 좀도둑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설문조사 및 간담회를 통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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