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2017 드론쇼코리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축제로, 올해부터 해양 무기체계 분야로 규모가 확대됐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수중 드론( 사진)과 수상 드론 및 '청상어(경어뢰)' 등 수중 유도무기 분야 보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최첨단 방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방 분야뿐만 아니라 해양 무인화 분야 민수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LIG넥스원 기계연구소는 방위사업청 국방로봇사업팀 및 민·군협력진흥원과 함께 해군 최초의 '연안감시정찰 무인수상정' 시범운용 사업을 추진 중이다. 원격조정 및 자율운항 통제가 가능한 무인수상정(수상드론)은 최첨단 탐지장비(전자광학장비, 레이더)를 장착하고 연안정보 획득과 항만 감시정찰, 해상재해 초동대응, 불법조업 선박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 LIG넥스원은 수중탐색 무인잠수정(수중드론) 분야 선행투자 및 자체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김태영 LIG넥스원 해양사업부장은 "LIG넥스원은 40년간 방위사업을 영위하며 첨단 기술력을 쌓아온 국내 대표 R&D기업"이라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수중·수상 드론 분야 기술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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