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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미국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에 하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20 17:39

수정 2017.01.20 17:39


20일 주요 채권금리
(%)
채권종류 20일 금리 전일대비(%p)
국고채권(3년) 1.655 -0.022
국고채권(5년) 1.845 -0.031
국고채권(10년) 2.129 -0.040
국고채권(20년) 2.207 -0.018
국고채권(30년) 2.208 -0.019
통안증권(91일) 1.326 -0.007
통안증권(1년) 1.488 -0.012
통안증권(2년) 1.597 -0.020
회사채(무보증3년)AA- 2.117 -0.018
회사채(무보증3년)BBB- 8.307 -0.013
(금융투자협회)

20일 주요 채권금리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통화 완화적인 발언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2%포인트 하락한 1.655%로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전날보다 0.031%포인트, 0.040%포인트 내린 1.845%, 2.129%를 기록했다. 국고채 20년물은 전날보다 0.018%포인트 떨어진 2.207%, 30년물은 전날보다 0.019%포인트 하락한 2.208%를 각각 나타냈다.

3년만기 무보증 회사채 AA- 금리는 전날보다 0.018%포인트 내린 2.117%, BBB- 금리는 전날보다 0.013%포인트 하락해 8.307%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채권금리 하락은 옐런 의장이 연이틀 덜 매파적인 발언은 한 영향이 컸다는 지적이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채권금리도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옐런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스탠퍼드 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경제에 과열 신호는 희박하다"며 "경제성장은 단기간 내 현저히 반등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금리인상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는 오히려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일단락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가 채권 등 다른 지표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트럼프 취임 이후 경제정책이 보다 명확해지면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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