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걸 최설화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은 파이터 박대성이 무혐의를 받았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1일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된 박대성을 조사한 결과 무혐의로 사건을 내사종결 처리했음을 밝혔다.
경찰은 "박대성이 고의로 최설화에게 신체접촉을 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이 사건을 내사종결 처리했다.
최설화도 또한 "박대성 선수가 워낙 경기를 오랜만에 치른 데다 판정까지 가서 어렵사리 이긴 상황에서 승리에 도취해 벌어진 상황이었으므로 이해할 수 있다"며 "박대성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대성은 지난 12월 1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라이트급 경기 후 승리 후 취재진 앞에 포즈를 취하는 과정에서 로드걸 최설화의 허리를 강하게 끌어당겼다.
최설화는 박대성의 이러한 행동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온라인상 박대성 최설화 성희롱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한 네티즌이 고발하면서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박대성은 "만약에 내가 정말 최설화를 성추행하려고 그런 행동을 했다면 당장이라도 난 할복하고 호적을 팔 것이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onnews@fnnews.com fn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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