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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디즈니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 3월 16일 개봉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23 08:26

수정 2017.01.23 08:26

올해 첫 디즈니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 3월 16일 개봉

전 세계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미녀와 야수'가 3월 16일 개봉을 확정했다. 올해 디즈니의 첫 라이브 액션 작품인데다 셀린 디온 등 세계적 톱가수들이 OST에 참여해 관심이 모아진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렸다. 디즈니 르네상스를 열며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다시 쓴 기념비적인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말레피센트' '정글북' 등 라이브 액션의 새로운 장을 펼치며 호평받은 디즈니가 2017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벨'과 '야수'를 비롯한 원작 오리지날 스토리 속 캐릭터인 '촛대', '시계', '깃털', '주전자'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한층 업그레이드 된 최첨단 기술로 실제와 같이 리얼하게 구현해냈다. 또 1000여 명 이상 동원돼 구현한 완벽한 배경의 '야수의 성'을 비롯한 세트와 아리아나 그란데, 존 레전드, 셀린 디온 등 세계적인 톱가수들이 참여한 OST까지 실제 영화 속에 있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벨' 역의 엠마 왓슨과 '야수' 역의 댄 스티븐스, '개스톤' 역 루크 에반스, '르 푸' 역 조시 게드를 비롯해 이완 맥그리거, 이안 맥켈런, 엠마 톰슨, 구구 바샤-로, 케빈 클라인, 스탠리 투치 등의 배우들이 가세했고, '드림걸즈', '브레이킹 던'의 빌 콘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동명의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는 1991년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극영화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받은 최초의 애니메이션 영화다.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모두 휩쓸며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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