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한국어말하기대회, 장기자랑, 합창대회, 시상식, 단체사진 촬영 등으로 꾸며졌다. 참여 외국인 학생들은 인도 몽골 베트남 중국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등 13개국에서 온 90여명. 뛰어난 한국어실력은 물론 각자 모국의 노래와 춤을 자랑했다.
이날 한국어말하기 대회에서는 몽골의 너민게렐과, 스리랑카의 칸이 1등을 차지해 상장과 상금 15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한국어 합창대회, 장기자랑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인 학생들과 팀이 다양한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한국어말하기대회'는 경인여대에서 한국어과정을 이수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실력배양과 학생들 간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김미량 국제교육원장은 "경인여대의 한국어과정 수업은 전국 최고 수준이고, 유학생 수는 159명으로 전국전문대학 중 최다 인원을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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