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등 32개 공영 농산물 도매시장 일제 평가 시행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국 32개소 공영 농산물 도매시장과 소속 법인·공판장, 그리고 시장도매인 등 총 166개소에 대한 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매시장 평가는 '농축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의 도매시장 운영정상화 기본계획에 따라 1992년부터 농수산물유통공사(현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도매시장 경영 실적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올해 평가는 기본적인 도매시장 경영관리를 기반으로 공정거래 확립을 위한 업무검사 내실화 노력(개설자), 경매사 관리 노력(법인·공판장) 등의 신규 평가 지표가 추가됐다. 특히, 재무건전성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부 기업신용평가 기관과 협업하며 그 대상을 기존 법인에서 시장도매인까지 확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도매시장 평가는 개설자 31개소, 법인·공판장 83개소와 시장도매인 52개소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2016년도 운영 실적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토대로 평가가 진행된다. 평가 결과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평가 이후 올 가을에 발표될 예정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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