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항북항 목재단지 8개기업 장학금 101억원 기부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24 15:25

수정 2017.01.24 15:25

인천지역 기업들이 지역 우수 인재를 위한 장학금 101억원을 기부했다.

(재)인천인재육성재단은 24일 시장 접견실에서 북항목재단지 내 8개 기업 대표가 유정복 시장에게 장학금 100억6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8개 기업은 산화목재㈜, ㈜태신, 미산우드㈜, ㈜태신글로벌, ㈜엘앤케이, 한송우드㈜, ㈜유원우드, 신앤파트너스(유) 등이다.

8개 기업 대표들은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적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목재 및 합판을 유통하는 몇몇 기업의 이익을 인천 지역사회의 발전은 물론 미래를 짊어질 인천의 인재들이 가정형편의 어려움으로 학업에 열중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인재 육성에 도움을 주고자 환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재)인천인재육성재단 장학기금에 적립돼 가정형편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과 인천 지역 내 우수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재단은 그 동안 1만1119여명의 장학생에게 72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2만327명을 대상으로 5억8000여만원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기금액의 10배, 100배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장학 사업 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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