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서의 인명안전을 위한 국제협약'에 따르면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서는 항해하려고 하는 바다의 정보를 수록한 해도(海圖)와 항로지, 조석표 등 항해용 간행물을 항상 준비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개정된 '동해안 항로지'에는 우리나라 동해안의 45개 주요 항구와 이곳을 항해할 때 필요한 자연환경, 운항규칙, 위험요소, 항만 시설물 등 최신의 정보들이 간결하게 정리돼 있다. 특히 각 항구에 입항하고 출항할 때 지켜야 하는 운항규칙과 해상교통관제(VTS) 내용도 세분화해 수록돼 있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주요항로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3년 마다 새로운 내용을 담은 항로지 개정판을 간행해 항해 계획 수립 및 항만의 입·출항 선박들에게 최신의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