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SK브로드밴드, 실시간방송에 HDR 변환기술 적용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01 20:14

수정 2017.02.01 20:14

SK브로드밴드는 방송 프로그램 원본이 고품질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로 제작되지 않았더라도 변환 기술을 적용해 인터넷TV(IPTV) 실시간방송채널 및 주문형비디오(VOD) 채널을 통해 시청자는 콘텐츠를 HDR로 볼 수 있는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HDR이란 화면의 명암을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표현하는 기술로 깊은 입체감과 생생한 색감을 제공한다. 이런 고품질 영상 서비스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영상의 제작단계에서부터 고품질의 HDR 콘텐츠로 만들어야 한다.
또 제작된 컨텐츠가 TV와 같은 사용자 단말에서 재생될 수 있도록 저장, 전송 기술도 HDR에 맞춰져야 한다.

그동안 HDR 기술은 TV 화질 향상 측면에서 주로 TV 제조사 중심으로 진행돼 왔는데, HDR 지원에 대한 규격이 미흡하고 및 HDR컨텐츠가 부족해 실제 시청자들이 HDR프로그램을 보기는 어려웠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과 HDR 변환기술을 공동개발하고 글로벌 사업자인 테크니컬러, 아템과도 기술 확보를 추진해 이번에 IPTV를 통해 HDR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지영 기자

fnSurvey